[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외야수 오스카 타베라스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치는 2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0분 전 이 소식을 들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방금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이 아프다. 이제 겨우 22세였다. 어린 나이였고, 재능이 있어 미래가 밝은 친구였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리를 상대로 큰 홈런도 때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에이전트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베라스는 이날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여자친구와 차를 몰고 가던 도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그와 여자친구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치는 “그의 가족들과 카디널스 구단, 야구계 전체에 엄청난 손실이다.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말을 이었다.
그에 따르면, 외야수 후안 페레즈가 타베라스와 친한 사이였다고. 그는 “아직 페레즈와 얘기해보지 않았지만, 그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와 아마추어 FA로 계약한 타베라스는 ‘베이스볼아메리카’로부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망주 순위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80경기에서 타율 0.239 OPS 0.590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뛰었다. 7경기에서 7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보치는 2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0분 전 이 소식을 들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방금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이 아프다. 이제 겨우 22세였다. 어린 나이였고, 재능이 있어 미래가 밝은 친구였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리를 상대로 큰 홈런도 때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에이전트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베라스는 이날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여자친구와 차를 몰고 가던 도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그와 여자친구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치는 “그의 가족들과 카디널스 구단, 야구계 전체에 엄청난 손실이다.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말을 이었다.
그에 따르면, 외야수 후안 페레즈가 타베라스와 친한 사이였다고. 그는 “아직 페레즈와 얘기해보지 않았지만, 그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와 아마추어 FA로 계약한 타베라스는 ‘베이스볼아메리카’로부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망주 순위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80경기에서 타율 0.239 OPS 0.590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뛰었다. 7경기에서 7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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