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통쾌한 홈런을 날려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26일 이대호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솔로포를 쳐냈습니다.
이대호는 이날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신 왼손 선발 노미 아쓰시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그는 이 홈런으로 2009년 11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이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로 기록됐습니다.
이후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기록은 의미가 없다"면서 "승리에 도움이 된 것만 기분 좋게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1-0으로 앞서고 있었고 아직 경기 초반이라 편한 마음으로 자신있게 배트를 돌렸다"고 말하며 "경기 전에 말한 것처럼 '공보고 공치기'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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