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이대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슬러거 이대호가 일본 시리즈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 이후 5년만이다.
이대호 선수는 지난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뽑아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이대호의 홈런은 일본시리즈 첫 홈런이자, 양 팀 도합 첫 일본시리즈 홈런이다.
또한 2009년 11월 3일 이승엽(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기록한 솔로홈런 후 약 5년 만에 일본시리즈서 홈런을 친 한국인으로도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대호는 "2차전 전략은 특별한 것이 없다. 내가 준비를 하는 만큼 상대팀도 준비를 해온다.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장 좋은 건 공 보고 공 치기다. 두려움 없이 타석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한편, 한신 타이거즈 소속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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