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승환, 25일 빅보이와 돌부처의 만남

이대호 오승환
이대호(32)의 안타에 힘입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이대호와 오승환(32·한신)의 일본 시리즈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인 투타가 일본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처음이다.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CSFS 6전 4선승제) 6차전에서 이대호는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몸맞는 공을 기록하였고, 팀은 4-1로 승리해 시리즈전적 4승 3패로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대호는 이번 시리즈에서 매 경기 출루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20타수 8안타 타율 0.400의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소프트뱅크는 오는 25일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한신 타이거즈와 일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 리그 CSFS에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일본시리즈에 올랐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CS 6경기에 모두 등판 하면서 팀을 일본시리즈로 이끌었고, CS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5월에 이어 한국의 대표 거포와 소방수의 만남이 성사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호 오승환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오승환, 투타의 만남 기대된다”,“이대호 오승환, 일본시리즈에서 한국선수들의 만남이라니”,“이대호 오승환, 오승환 팔 혹사당하지 않기를”,“이대호 오승환, 누구를 응원해야하지?”,“이대호 오승환, 두선수 명승부 보여주길”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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