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마산의 날씨에 대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20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현재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0일과 오는 21일 남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고했으며 경기를 앞둔 마산에는 우천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비의 양에 따라 우천순연의 조짐도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 없이 하루씩 일정이 연기된다. 즉 이날 열릴 예정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21일 경기를 치르고 22일에 휴식을 갖는 방식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앞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에는 다음 날로 순연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일로 한다. 단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어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거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일 LG가 NC를 13-4로 완파하고 1승을 먼저 챙겼다. NC는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줘 2차전에서는 승리해야하는 상황이다.
마산날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산날씨, 비 제발 조금만 오게 해주세요" "마산날씨, 헉 안돼" "마산날씨, 하늘이 도와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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