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LG 트윈스 코리 리오단이 준플레이오프 2차 선발로 나서 1차전 13-4 대승에 이은 팀의 2연승을 노린다.
리오단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했고 2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6자책점만을 허용, 평균자책점은 1.88에 불과하다. 1.88의 평균자책점은 8구단 상대 평균자책점 중 가장 낮은 것은 물론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3.96)크게 밑도는 수치다.
피안타율 역시 좋았다. 리오단의 올 시즌 전체 피안타율은 2할7푼4리 였지만 NC만 만나면 2할2푼3리로 낮아져 특급에이스 수준의 피칭을 펼쳤다. 리오단이 정규시즌동안의 모습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이어 나간다면 LG의 2차전 승리는 어렵지 않다.
LG로서는 2차전 승리를 거둔다면 상당히 유리한 국면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끌고 갈 수 있다. 1차전에서 천적으로 군림하던 이재학을 무너트리고 소중한 1승을 선취한 LG는 2차전까지 잡을 경우 홈 3차전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질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부담을 갖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을 수 밖에 없다. 1차전을 가져왔지만 2차전을 뺏겼다는 부분에서 사기저하도 우려된다. LG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리오단의 호투로 2차전 승리를 거두는 일이다.
리오단은 올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168이닝을 소화하며 실질적인 팀의 1선발 노릇을 했다. 평균자책점도 3.96으로 높지 않아 선발 중 평균자책점도 팀 내 1위다. 3.96의 평균자책점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록. 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전까지 우규민이 3.87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17일 경기에서 우규민이 2⅓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리오단이 팀 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오단은 뛰어난 이닝소화능력과 낮은 평균자책점에 비해 많은 승수를 적립하지 못했다. 9승 10패를 수확하며 패가 승보다 많았고 아쉽게 10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팀 내 유일한 완투 2회와 완봉 1회를 기록했고 1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승수는 성적과 비례하지 않았다.
리오단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든든하게 LG의 1선발 자리를 지켜냈다. 승수는 적지만 확실한 에이스였던 리오단이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 동안 겪은 불운을 이겨내고 인정이 되지는 않지만 뒤늦은 10승을 거둘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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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했고 2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6자책점만을 허용, 평균자책점은 1.88에 불과하다. 1.88의 평균자책점은 8구단 상대 평균자책점 중 가장 낮은 것은 물론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3.96)크게 밑도는 수치다.
피안타율 역시 좋았다. 리오단의 올 시즌 전체 피안타율은 2할7푼4리 였지만 NC만 만나면 2할2푼3리로 낮아져 특급에이스 수준의 피칭을 펼쳤다. 리오단이 정규시즌동안의 모습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이어 나간다면 LG의 2차전 승리는 어렵지 않다.
LG로서는 2차전 승리를 거둔다면 상당히 유리한 국면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끌고 갈 수 있다. 1차전에서 천적으로 군림하던 이재학을 무너트리고 소중한 1승을 선취한 LG는 2차전까지 잡을 경우 홈 3차전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질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부담을 갖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을 수 밖에 없다. 1차전을 가져왔지만 2차전을 뺏겼다는 부분에서 사기저하도 우려된다. LG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리오단의 호투로 2차전 승리를 거두는 일이다.
리오단은 올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168이닝을 소화하며 실질적인 팀의 1선발 노릇을 했다. 평균자책점도 3.96으로 높지 않아 선발 중 평균자책점도 팀 내 1위다. 3.96의 평균자책점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록. 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전까지 우규민이 3.87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17일 경기에서 우규민이 2⅓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리오단이 팀 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오단은 뛰어난 이닝소화능력과 낮은 평균자책점에 비해 많은 승수를 적립하지 못했다. 9승 10패를 수확하며 패가 승보다 많았고 아쉽게 10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팀 내 유일한 완투 2회와 완봉 1회를 기록했고 1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승수는 성적과 비례하지 않았다.
리오단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든든하게 LG의 1선발 자리를 지켜냈다. 승수는 적지만 확실한 에이스였던 리오단이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 동안 겪은 불운을 이겨내고 인정이 되지는 않지만 뒤늦은 10승을 거둘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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