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무서운 페이스다. ‘목동폭격기’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200안타 고지에 10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건창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73승1무48패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서건창의 활약은 1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김병현을 상대로 2루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택근이 투수실책으로 출루해 서건창이 3루를 밟은데 이어 유한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서건창의 발이 빛을 발했다. 2-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뒤 상대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출루했다. 1루주자 박동원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타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3-3 동점을 만드는 안타였다. 이어 이택근의 2루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역전점수를 올렸다. 결국 넥센의 기세가 이어지며 승리까지 쟁취했다.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90안타를 기록하게 된 서건창은 시즌 6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안타 10개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경기 후 서건창은 “최근 좋은 타격감 유지하고 있는데 타석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코치님들과 대화를 통해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쉬면서 웨이트 한 게 큰 도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0안타에 욕심내지는 않았다. 그는 “타석에서 치고 싶다고 안타가 나오는 것 아니기 때문에 기록의식 안하고 그냥 하나의 안타로 생각한다”며 “(안타를 치는 게)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매 타석 집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서건창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73승1무48패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서건창의 활약은 1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김병현을 상대로 2루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택근이 투수실책으로 출루해 서건창이 3루를 밟은데 이어 유한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서건창의 발이 빛을 발했다. 2-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뒤 상대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출루했다. 1루주자 박동원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타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3-3 동점을 만드는 안타였다. 이어 이택근의 2루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역전점수를 올렸다. 결국 넥센의 기세가 이어지며 승리까지 쟁취했다.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90안타를 기록하게 된 서건창은 시즌 6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안타 10개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경기 후 서건창은 “최근 좋은 타격감 유지하고 있는데 타석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코치님들과 대화를 통해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쉬면서 웨이트 한 게 큰 도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0안타에 욕심내지는 않았다. 그는 “타석에서 치고 싶다고 안타가 나오는 것 아니기 때문에 기록의식 안하고 그냥 하나의 안타로 생각한다”며 “(안타를 치는 게)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매 타석 집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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