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51개 포함 합계 342개의 메달을 따내 압도적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982 뉴델리아시아경기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아시아엔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3대 구기 종목’으로 꼽히는 축구·농구·배구는 남녀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여자 농구·배구의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메달 획득도 좌절됐다.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는 7일(한국시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중국대표팀 류펑 단장이 축구·농구·배구를 “우리의 3대 구기 대표팀(our three 'big ball' teams)”이라고 칭하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모두 힘든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류펑이 이들 종목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남자농구는 1975년부터 아시아선수권에서 2번 빼고 모두 3위 이상이었다. 우승 15회와 준우승 1회, 3위 2회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1974년부터 금7·은2·동1로 10회 연속 메달이었으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8강 조별리그 탈락으로 4강 토너먼트는 구경도 못 했다.
중국 여자배구도 은메달은 획득했으나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강호인 것을 생각하면 기대 이하다.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그랑프리에서 지금까지 금5·은8·동5로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1975년 창설 후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3위 이상을 기록했다. 우승 12회-준우승 3회-3위 1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이번 은메달 전까지 금7·은2·동1로 1974년부터 10회 연속 입상이었다.
국제농구연맹이 지난 5일 공개한 순위에서 세계 8위를 유지한 중국 여자농구도 은메달이 성에 차지 않는다. 여자 배구·농구 모두 개최국 한국이 중국을 저지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축구연맹 9월 19일 발표 기준 세계 14위의 중국 여자축구는 준준결승 탈락, 국제배구연맹 9월 22일 순위에서 17위였던 중국 남자배구는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중국 남녀 3대 구기 종목 중에서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남자축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16강 탈락으로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dogma01@maekyung.com]
그러나 중국에서 ‘3대 구기 종목’으로 꼽히는 축구·농구·배구는 남녀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여자 농구·배구의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메달 획득도 좌절됐다.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는 7일(한국시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중국대표팀 류펑 단장이 축구·농구·배구를 “우리의 3대 구기 대표팀(our three 'big ball' teams)”이라고 칭하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모두 힘든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류펑이 이들 종목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남자농구는 1975년부터 아시아선수권에서 2번 빼고 모두 3위 이상이었다. 우승 15회와 준우승 1회, 3위 2회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1974년부터 금7·은2·동1로 10회 연속 메달이었으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8강 조별리그 탈락으로 4강 토너먼트는 구경도 못 했다.
중국 여자배구도 은메달은 획득했으나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강호인 것을 생각하면 기대 이하다.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그랑프리에서 지금까지 금5·은8·동5로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1975년 창설 후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3위 이상을 기록했다. 우승 12회-준우승 3회-3위 1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이번 은메달 전까지 금7·은2·동1로 1974년부터 10회 연속 입상이었다.
국제농구연맹이 지난 5일 공개한 순위에서 세계 8위를 유지한 중국 여자농구도 은메달이 성에 차지 않는다. 여자 배구·농구 모두 개최국 한국이 중국을 저지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축구연맹 9월 19일 발표 기준 세계 14위의 중국 여자축구는 준준결승 탈락, 국제배구연맹 9월 22일 순위에서 17위였던 중국 남자배구는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중국 남녀 3대 구기 종목 중에서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남자축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16강 탈락으로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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