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스타리카대표팀 간판스타 케일러 나바스(28·레알 마드리드) 골키퍼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오만과의 아시아 원정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은 오는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오만-코스타리카 경기는 10일 치러진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도 경기 전에는 겸손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얻은 명성을 반드시 지키길 원한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소집은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며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애국심을 다시금 강조한 나바스는 “대표팀 동료를 다시 보는 것도 매우 재밌고 흥분된다”고 기대했다.
코스타리카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감독이 공석이다. 이에 대해 나바스는 “앞으로 어떤 선임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내가 바뀌는 것은 없다”면서 “그저 신임 감독이 소집하는 대표팀에 내가 가능한 한 오래 포함되길 바랄 뿐”이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번 아시아 원정에는 현역 시절 코스타리카의 간판공격수였던 파울로 완초페(38)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완초페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A매치 73경기 45골을 기록했다. 45골은 코스타리카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 외에도 5전 2승 3무라는 무패 탈락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눈부신 선방으로 이를 뒷받침한 나바스는 골든글러브(최우수골키퍼)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다.
레알은 지난 8월 8일 세계적인 스타가 된 나바스를 이적료 1000만 유로(134억3010만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나바스는 이케르 카시야스(33·스페인)에 밀려 2014-15 스페인 라리가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나바스는 자타공인 세계최고명문인 레알 생활에 아직까진 불만이 없는 눈치다.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레알은 말 그대로 ‘빅클럽’이다. 모든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면서 “이번 시즌 팀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나바스는 브라질월드컵 이전에도 2009년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에서 최우수골키퍼와 토너먼트 우수팀을 석권했고 중앙아메리카선수권에 해당하는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는 ‘준우승팀’과 ‘골키퍼’라는 2중 한계를 극복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리그에서 검증된 키퍼라는 것도 레알의 영입 이유다. 레반테 UD 소속으로 2013-14시즌 선방 141회(경기당 3.81회)를 기록하여 라리가 1위에 올랐다.
한편 나바스는 한국·오만과의 아시아 원정에서 1경기만 출전할 것이라는 4일 스페인 일간지 AS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dogma01@maekyung.com]
나바스는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도 경기 전에는 겸손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얻은 명성을 반드시 지키길 원한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소집은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며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애국심을 다시금 강조한 나바스는 “대표팀 동료를 다시 보는 것도 매우 재밌고 흥분된다”고 기대했다.
코스타리카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감독이 공석이다. 이에 대해 나바스는 “앞으로 어떤 선임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내가 바뀌는 것은 없다”면서 “그저 신임 감독이 소집하는 대표팀에 내가 가능한 한 오래 포함되길 바랄 뿐”이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번 아시아 원정에는 현역 시절 코스타리카의 간판공격수였던 파울로 완초페(38)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완초페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A매치 73경기 45골을 기록했다. 45골은 코스타리카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 외에도 5전 2승 3무라는 무패 탈락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눈부신 선방으로 이를 뒷받침한 나바스는 골든글러브(최우수골키퍼)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다.
레알은 지난 8월 8일 세계적인 스타가 된 나바스를 이적료 1000만 유로(134억3010만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나바스는 이케르 카시야스(33·스페인)에 밀려 2014-15 스페인 라리가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나바스는 자타공인 세계최고명문인 레알 생활에 아직까진 불만이 없는 눈치다.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레알은 말 그대로 ‘빅클럽’이다. 모든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면서 “이번 시즌 팀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나바스는 브라질월드컵 이전에도 2009년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에서 최우수골키퍼와 토너먼트 우수팀을 석권했고 중앙아메리카선수권에 해당하는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는 ‘준우승팀’과 ‘골키퍼’라는 2중 한계를 극복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리그에서 검증된 키퍼라는 것도 레알의 영입 이유다. 레반테 UD 소속으로 2013-14시즌 선방 141회(경기당 3.81회)를 기록하여 라리가 1위에 올랐다.
한편 나바스는 한국·오만과의 아시아 원정에서 1경기만 출전할 것이라는 4일 스페인 일간지 AS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바스가 레알 연습경기장에서 골키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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