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출발이 좋다.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2014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3조 4번 레인에서 경기에 나서 49초7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5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에 출전한 39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중국의 닝쩌타오는 50초43으로 3위를 마크했다. 일본의 하라다 라마루가 50초2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예선을 3위로 통과했지만 닝쩌타오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2013년 9월 중국체전에서 아시아최고기록인 48초27을 마크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박태환의 100m 최고기록인 48초70보다 0.43초 빠른 기록이다. 닝쩌타오는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단거리인 100m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박태환 역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초반 50m에서 24초23으로 전체 2위의 기록이다. 닝쩌타오의 초반 50m 기록은 24초61이었다.
박태환은 막판 스퍼트가 좋다. 50m-100m구간에서 25초53을 기록, 39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좋았다. 닝쩌타오의 기록은 25초82였다.
부담감을 떨친 것도 박태환의 첫 금메달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박태환은 역영을 마친 후 “부담감을 안 가지려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결선에서는 예선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만 4개를 목에 걸었다. 박태환의 첫 번째 금메달 도전,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ball@maekyung.com]
박태환은 25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3조 4번 레인에서 경기에 나서 49초7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5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에 출전한 39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중국의 닝쩌타오는 50초43으로 3위를 마크했다. 일본의 하라다 라마루가 50초2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예선을 3위로 통과했지만 닝쩌타오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2013년 9월 중국체전에서 아시아최고기록인 48초27을 마크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박태환의 100m 최고기록인 48초70보다 0.43초 빠른 기록이다. 닝쩌타오는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단거리인 100m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박태환 역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초반 50m에서 24초23으로 전체 2위의 기록이다. 닝쩌타오의 초반 50m 기록은 24초61이었다.
박태환은 막판 스퍼트가 좋다. 50m-100m구간에서 25초53을 기록, 39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좋았다. 닝쩌타오의 기록은 25초82였다.
부담감을 떨친 것도 박태환의 첫 금메달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박태환은 역영을 마친 후 “부담감을 안 가지려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결선에서는 예선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만 4개를 목에 걸었다. 박태환의 첫 번째 금메달 도전,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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