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이광종호에 예기치 않은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주축 미드필더 윤일록(서울)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윤일록은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가진 2014 인천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전반 39분 교체 아웃됐다.
부상이었다. 오른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친 윤일록은 경기 종료 후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다. 목발을 하고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18일 정밀검사를 했는데 상태는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했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50~60%가 파열돼 최대 6주 동안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사실상 인천아시안게임 ‘아웃’이다.
최악의 경우다. 대회 규정상 대체 선수 발탁도 어렵다.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시작되면 엔트리 교체가 불가능하다. 부상자가 있어도 바꿀 수 없다.
윤일록 없이 19명의 선수로 금메달 사냥을 준비하게 됐다. 자연스레 전술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이광종 감독은 전술 변화를 통해 윤일록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오른 종아리를 다친 김신욱도 오는 21일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이 어렵다. 당분간 훈련에서 제외돼 재활 치료에 전념한다.
[rok1954@maekyung.com]
윤일록은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가진 2014 인천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전반 39분 교체 아웃됐다.
부상이었다. 오른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친 윤일록은 경기 종료 후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다. 목발을 하고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18일 정밀검사를 했는데 상태는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했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50~60%가 파열돼 최대 6주 동안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사실상 인천아시안게임 ‘아웃’이다.
최악의 경우다. 대회 규정상 대체 선수 발탁도 어렵다.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시작되면 엔트리 교체가 불가능하다. 부상자가 있어도 바꿀 수 없다.
윤일록 없이 19명의 선수로 금메달 사냥을 준비하게 됐다. 자연스레 전술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이광종 감독은 전술 변화를 통해 윤일록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오른 종아리를 다친 김신욱도 오는 21일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이 어렵다. 당분간 훈련에서 제외돼 재활 치료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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