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입촌식'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동 입촌식 행사가 진행됐다.
김병식 체육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이 18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중국·태국·방글라데시·싱가포르·예멘 등 5개국 선수단과 공동 입촌식 행사를 열었다.
입촌식에는 김병식 북한 선수단 단장과 함께 선수단과 감독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은 12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로 9위에 올랐으나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수영·체조·유도·공수도·조정·사격·탁구·역도·레슬링·양궁·육상·복싱·카누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이 출전한다.
한편 금메달을 딴 선수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초대돼 특별 치하를 받고 국기훈장과 함께 최고 영예인 '노력영웅' 칭호를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급 아파트와 외제 승용차도 포상으로 제공한다.
북한 선수단 입촌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선수단 입촌식, 좋은 경기 보여주길" "북한 선수단 입촌식, 10위권 목표 이루길" "북한 선수단 입촌식, 대회 무사히 끝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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