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남구 기자]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11일 전격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대구 KIA전에 앞서 원더스 해체에 관해 “아쉽다고 해야 하나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며 운을 뗀 뒤 “수익도 안 생기는데 1년에 3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구단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구단운영이) 힘들다고 봐야한다”며 원더스의 수익구조상 구단 운영을 존속하기 힘들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단을 포함해 80명 가까운 인원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선동열 감독의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쓰기만 했지 벌어들이는 것이 없잖아”라고 말을 꺼낸 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게 돈을 쓰기는 쉽지 않다”며 원더스가 가진 한계를 지적했다.
[southjade@maekyung.com]
류중일 감독은 11일 대구 KIA전에 앞서 원더스 해체에 관해 “아쉽다고 해야 하나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며 운을 뗀 뒤 “수익도 안 생기는데 1년에 3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구단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구단운영이) 힘들다고 봐야한다”며 원더스의 수익구조상 구단 운영을 존속하기 힘들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단을 포함해 80명 가까운 인원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선동열 감독의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쓰기만 했지 벌어들이는 것이 없잖아”라고 말을 꺼낸 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게 돈을 쓰기는 쉽지 않다”며 원더스가 가진 한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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