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세계랭킹 10위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가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를 결승에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은 31일 오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2-1(22-20 21-23 21-1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1년 만에 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복식은 1999년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용대-유연성 조와 1세트부터 접전을 벌였다.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20-20까지 팽팽히 맞섰다. 고성현-신백철은 먼저 게임포인트를 획득하며 22-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21-21 스코어로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는 이용대-유연성이 23-21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19-18로 앞선 고성현-신백철은 막판 2점을 쓸어담으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명승부를 펼친 양 팀 선수들에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티안 킹-자오 윤레이(중국)조는 세계랭킹 8위 왕 시아올리-유양(중국)조를 2-0(21-19 21-15)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ksyreport@maekyung.com]
고성현-신백철은 31일 오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2-1(22-20 21-23 21-1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1년 만에 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복식은 1999년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용대-유연성 조와 1세트부터 접전을 벌였다.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20-20까지 팽팽히 맞섰다. 고성현-신백철은 먼저 게임포인트를 획득하며 22-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21-21 스코어로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는 이용대-유연성이 23-21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19-18로 앞선 고성현-신백철은 막판 2점을 쓸어담으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명승부를 펼친 양 팀 선수들에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티안 킹-자오 윤레이(중국)조는 세계랭킹 8위 왕 시아올리-유양(중국)조를 2-0(21-19 21-15)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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