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경기에서 11-4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한화전 승리 이후로 8경기 만에 승리다. 선두 삼성을 상대로 거둔 연패탈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극적이었다.
선발 이상화는 5⅓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점), 깜짝 호투로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하준호는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종횡무진, 승리를 이끌었다.
4회의 합의판정 결과가 승패를 갈랐다. 1-3으로 지고 있던 롯데는 4회 2사 이후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는데 이 과정에서 합의판정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사 1루서 김민하가 친 땅볼타구를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여유 있게 잡아 1루로 송구, 아웃이 선언됐으나 롯데벤치는 즉시 합의판정을 신청했고, 판정은 세이프로 번복됐다.
끝날뻔한 이닝에서 기회를 이은 롯데 타선은 3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에 성공했고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6-4였던 8회 삼성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5득점을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45승 56패. 한편 삼성은 최형우가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하는 활약을 이어 갔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마틴은 합의 판정 이후 무너지며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southjade@maekyung.com]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경기에서 11-4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한화전 승리 이후로 8경기 만에 승리다. 선두 삼성을 상대로 거둔 연패탈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극적이었다.
선발 이상화는 5⅓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점), 깜짝 호투로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하준호는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종횡무진, 승리를 이끌었다.
4회의 합의판정 결과가 승패를 갈랐다. 1-3으로 지고 있던 롯데는 4회 2사 이후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는데 이 과정에서 합의판정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사 1루서 김민하가 친 땅볼타구를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여유 있게 잡아 1루로 송구, 아웃이 선언됐으나 롯데벤치는 즉시 합의판정을 신청했고, 판정은 세이프로 번복됐다.
끝날뻔한 이닝에서 기회를 이은 롯데 타선은 3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에 성공했고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6-4였던 8회 삼성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5득점을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45승 56패. 한편 삼성은 최형우가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하는 활약을 이어 갔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마틴은 합의 판정 이후 무너지며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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