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25일 빛고을 광주에 안치됐다. 이날 충남 보령을 출발한 성화는 전북 군산을 거쳐 오후 4시30분 광주에 도착해 1시간 여의 봉송을 마쳤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은 봉송 구간 곳곳마다 손을 흔들며 성화를 환영했다. 성화는 광주지역 첫 구간인 서창교차로에서 시작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상무역을 지나 광주농협운천지점,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 등 총 16구간 3.5㎞를 주주자 16명, 부주자 54명 등 총 70명이 나서 거리봉송을 한 뒤 광주시청에 안치됐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 1998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1200m 계주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김재다(광주체육고 교사), 광주U대회 유스리더십프로그램 참여자인 피지의 마리카 니라 부아,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 등을 비롯해 생활체육 관련자, 학생, 공직자, 일반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으로 구성된 주자들이 광주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마지막 구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기보배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돼 위안이 됐다”며 “양궁 세계 최강인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에 도착한 성화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체육인, 봉송주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치됐다. 성화 안치를 축하하기 위해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윤장현 시장은 “빛고을 광주에 평화와 화합의 불꽃이 무사히 안치돼 기쁘다”며 “모든 광주 시민들과 함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화는 광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26일 전남 강진으로 향한다.
이에 앞서 성화는 충남 보령과 전북 군산에서 열렬한 환영 속에서 봉송을 마쳤다. 성화가 도착한 오전 11시 보령 문화의 전당 광장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김동일 보령시장, 체육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강한 비로 주자가 아닌 차량으로 봉송돼 봉송 주자들에게 아쉬움이 남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성화가 보령을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보령을 출발해 군산에 도착한 성화는 조촌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1.5㎞ 8개 구간을 봉송됐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봉송을 앞두고 빗줄기가 약해져 당초 계획대로 주자에 의해 봉송됐다.
공무원, 체육인, 근로자, 학생 등 총 47명의 봉송주자들은 평화의 불꽃을 받쳐 들고 젖은 도로를 힘차게 내딛었다. 전북 도내 성화봉송 구간은 총 299.9㎞로 차량 봉송은 292㎞, 주자 봉송은 7.9㎞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군산에서 출발한 성화는 오는 29일 다시 전북 남원을 거쳐 전북도청 광장에 안치된다.
[min@maekyung.com]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은 봉송 구간 곳곳마다 손을 흔들며 성화를 환영했다. 성화는 광주지역 첫 구간인 서창교차로에서 시작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상무역을 지나 광주농협운천지점,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 등 총 16구간 3.5㎞를 주주자 16명, 부주자 54명 등 총 70명이 나서 거리봉송을 한 뒤 광주시청에 안치됐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 1998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1200m 계주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김재다(광주체육고 교사), 광주U대회 유스리더십프로그램 참여자인 피지의 마리카 니라 부아,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 등을 비롯해 생활체육 관련자, 학생, 공직자, 일반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으로 구성된 주자들이 광주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마지막 구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기보배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돼 위안이 됐다”며 “양궁 세계 최강인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에 도착한 성화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체육인, 봉송주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치됐다. 성화 안치를 축하하기 위해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윤장현 시장은 “빛고을 광주에 평화와 화합의 불꽃이 무사히 안치돼 기쁘다”며 “모든 광주 시민들과 함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화는 광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26일 전남 강진으로 향한다.
이에 앞서 성화는 충남 보령과 전북 군산에서 열렬한 환영 속에서 봉송을 마쳤다. 성화가 도착한 오전 11시 보령 문화의 전당 광장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김동일 보령시장, 체육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강한 비로 주자가 아닌 차량으로 봉송돼 봉송 주자들에게 아쉬움이 남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성화가 보령을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보령을 출발해 군산에 도착한 성화는 조촌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1.5㎞ 8개 구간을 봉송됐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봉송을 앞두고 빗줄기가 약해져 당초 계획대로 주자에 의해 봉송됐다.
공무원, 체육인, 근로자, 학생 등 총 47명의 봉송주자들은 평화의 불꽃을 받쳐 들고 젖은 도로를 힘차게 내딛었다. 전북 도내 성화봉송 구간은 총 299.9㎞로 차량 봉송은 292㎞, 주자 봉송은 7.9㎞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군산에서 출발한 성화는 오는 29일 다시 전북 남원을 거쳐 전북도청 광장에 안치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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