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LGP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23언더파 265타로 2위인 최나연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첫날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화 약 3억4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 여자오픈과 2012년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소연은 경기가 끝난 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중요했다"며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 랭킹 2위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1위에서 3위 모두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대단하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우리나라 골프 미래가 밝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상금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