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호세 페케르만(65·아르헨티나)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려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페케르만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로 이끌었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20일 이러한 공을 인정하여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콜롬비아 격주간지 ‘크로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페케르만이 재계약 이전 터키·한국·아랍에미리트·일본과 대화했다”면서 “특히 일본은 하비에르 아기레(56·멕시코) 선임을 결정하기에 앞서 몇 달 동안 페케르만을 고집했다”고 보도했다. ‘크로모스’는 세계적 명성의 미인대회 ‘콘쿠르소 나시오날 데 벨레사 데 콜롬비아’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미스 콜롬비아’라는 영어명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에서 27위에 그친 홍명보(45) 감독이 7월 10일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됐으나 지난 17일 협상 결렬이 공식화됐다.
일본 일간지 ‘석간 후지’는 7월 3일 “일본축구협회에 아기레 선임에 반발하고 페케르만을 지지하는 세력이 여전히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기레는 멕시코대표팀 감독으로 200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과 200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도 참가하여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 일본축구협회는 7월 24일 아기레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페케르만은 조국 아르헨티나를 지휘하여 2005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과 2006 독일월드컵 6위라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아르헨티나대표팀 복귀도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크로모스’는 “아르헨티나도 논리적이고 흥미가 있을만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알레한드로 사베야(60)를 대체할 후보자로 헤라르도 마르티노(52)가 유일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2일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사베야의 후임 감독으로 마르티노를 임명했다. 마르티노는 2013년 7월 23일부터 지난 5월 17일까지 FC 바르셀로나를 지도했다.
[dogma01@maekyung.com]
콜롬비아 격주간지 ‘크로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페케르만이 재계약 이전 터키·한국·아랍에미리트·일본과 대화했다”면서 “특히 일본은 하비에르 아기레(56·멕시코) 선임을 결정하기에 앞서 몇 달 동안 페케르만을 고집했다”고 보도했다. ‘크로모스’는 세계적 명성의 미인대회 ‘콘쿠르소 나시오날 데 벨레사 데 콜롬비아’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미스 콜롬비아’라는 영어명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에서 27위에 그친 홍명보(45) 감독이 7월 10일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됐으나 지난 17일 협상 결렬이 공식화됐다.
일본 일간지 ‘석간 후지’는 7월 3일 “일본축구협회에 아기레 선임에 반발하고 페케르만을 지지하는 세력이 여전히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기레는 멕시코대표팀 감독으로 200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과 200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도 참가하여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 일본축구협회는 7월 24일 아기레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페케르만은 조국 아르헨티나를 지휘하여 2005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과 2006 독일월드컵 6위라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아르헨티나대표팀 복귀도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크로모스’는 “아르헨티나도 논리적이고 흥미가 있을만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알레한드로 사베야(60)를 대체할 후보자로 헤라르도 마르티노(52)가 유일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2일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사베야의 후임 감독으로 마르티노를 임명했다. 마르티노는 2013년 7월 23일부터 지난 5월 17일까지 FC 바르셀로나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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