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최근 주전들의 연쇄 부상 이탈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매팅리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리베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예고했다. 이날 다저스는 유리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내야수 한 명을 합류시킬 예정이다.
이것으로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오른 복사근), 류현진(오른 엉덩이 근육), 파코 로드리게스(대원금 염좌), 조시 베켓(왼 엉덩이 충돌증후군)에 이어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수술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선수들까지 합하면 부상자 명단 등재 선수는 8명에 달한다.
여기에 잔부상들도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주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전날 경기에서 가벼운 등 통증으로 경기 도중 스캇 반 슬라이크와 교체됐다.
매팅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지금의 부상 사태에 대해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 대부분이 시즌 도중 복귀가 가능한, 비교적 크지 않은 부상이기 때문. “하루에 세 명이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다”며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떠올린 매팅리는 “어제도 두 명이 한꺼번에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그래도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부상은 아니다.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실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차분히 복귀를 준비 중이다. 라미레즈는 최근 수비 훈련에 참여해 감각을 익히고 있다. 류현진과 유리베도 시즌 아웃을 염려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는 “라미레즈도 재활 훈련을 잘해주고 있다. 곧 돌아 올 것이라 본다. 유리베도 2주 뒤에는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 내야는 저스틴 터너가 여러 자리를 잘 맡아주고 있고, 일정도 여유가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을 이었다.
다저스는 이번 밀워키와의 홈 3연전이 끝난 뒤 하루 휴식을 갖는다. 휴식 뒤에는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애리조나 등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정규시즌 이상을 바라보는 다저스의 입장에서 지금은 잠시 도약을 위해 움츠리는 시간이 될 수가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팅리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리베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예고했다. 이날 다저스는 유리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내야수 한 명을 합류시킬 예정이다.
이것으로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오른 복사근), 류현진(오른 엉덩이 근육), 파코 로드리게스(대원금 염좌), 조시 베켓(왼 엉덩이 충돌증후군)에 이어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수술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선수들까지 합하면 부상자 명단 등재 선수는 8명에 달한다.
여기에 잔부상들도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주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전날 경기에서 가벼운 등 통증으로 경기 도중 스캇 반 슬라이크와 교체됐다.
매팅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지금의 부상 사태에 대해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 대부분이 시즌 도중 복귀가 가능한, 비교적 크지 않은 부상이기 때문. “하루에 세 명이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다”며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떠올린 매팅리는 “어제도 두 명이 한꺼번에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그래도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부상은 아니다.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실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차분히 복귀를 준비 중이다. 라미레즈는 최근 수비 훈련에 참여해 감각을 익히고 있다. 류현진과 유리베도 시즌 아웃을 염려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는 “라미레즈도 재활 훈련을 잘해주고 있다. 곧 돌아 올 것이라 본다. 유리베도 2주 뒤에는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 내야는 저스틴 터너가 여러 자리를 잘 맡아주고 있고, 일정도 여유가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을 이었다.
다저스는 이번 밀워키와의 홈 3연전이 끝난 뒤 하루 휴식을 갖는다. 휴식 뒤에는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애리조나 등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정규시즌 이상을 바라보는 다저스의 입장에서 지금은 잠시 도약을 위해 움츠리는 시간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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