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대결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에서는 세비야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만나게 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세비야는 카를로스 바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레익스 비달, 데니스 수아레즈가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30분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베일의 크로스를 그대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14분 벤제마가 내준 패스를 받고 박스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기록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72)이 최우수선수 시상자로 나와 호날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호날두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스승 퍼거슨이 직접 상을 주셔서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에 퍼거슨도 "오늘 호날두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슈퍼컵을 보러오길 잘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호날두 멀티골 기록했네"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슈퍼컵에서 레알이 우승했네"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세비야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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