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개인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올 시즌 전구장 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의 소감은 겸손했다.
박병호가 37호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여기에 유일하게 올 시즌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한 사직구장에서 기록한 홈런이라 더 의미있었다.
박병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롯데 선발 송승준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들어온 122km 높은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는 올 시즌 사직구장에서 터트린 첫 홈런으로 박병호는 전구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37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팀동료인 2위 강정호와의 차이도 5개로 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활약 속에 롯데를 10-1로 이기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오늘 경기로 전구장 홈런을 기록했는 특별한 의미 두지 않는다. 단지 하나의 홈런일 뿐이다”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앞으로 40홈런까지 3개 남았는데 지금까지 홈런 개수 안 셌다”며 “팀이 중요한 시기인만큼 개인기록보다 팀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올 시즌 전구장 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의 소감은 겸손했다.
박병호가 37호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여기에 유일하게 올 시즌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한 사직구장에서 기록한 홈런이라 더 의미있었다.
박병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롯데 선발 송승준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들어온 122km 높은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는 올 시즌 사직구장에서 터트린 첫 홈런으로 박병호는 전구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37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팀동료인 2위 강정호와의 차이도 5개로 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활약 속에 롯데를 10-1로 이기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오늘 경기로 전구장 홈런을 기록했는 특별한 의미 두지 않는다. 단지 하나의 홈런일 뿐이다”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앞으로 40홈런까지 3개 남았는데 지금까지 홈런 개수 안 셌다”며 “팀이 중요한 시기인만큼 개인기록보다 팀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