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8연승의 제물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 승률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라는 점은 더욱 놀랍다.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로 등판한 오르다노 벤추라(23)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8연승에 공헌했고 타선에서는 유격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28)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 3득점 중 2득점을 책임졌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어제까지 우리의 목표는 1위 탈환이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의 목표는 1위에 머무르는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7월 21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8경기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이후 19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선두자리를 재탈환했다. 캔자스시티가 시즌 중 지구선두자리에 올라선 것은 2003년 이후 이번 시즌으로 11년만이다.
1969년에 창단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쥔 1985년으로 이후 27년간 지구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가 27년 묵은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thjade@maekyung.com]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로 등판한 오르다노 벤추라(23)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8연승에 공헌했고 타선에서는 유격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28)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 3득점 중 2득점을 책임졌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어제까지 우리의 목표는 1위 탈환이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의 목표는 1위에 머무르는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7월 21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8경기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이후 19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선두자리를 재탈환했다. 캔자스시티가 시즌 중 지구선두자리에 올라선 것은 2003년 이후 이번 시즌으로 11년만이다.
1969년에 창단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쥔 1985년으로 이후 27년간 지구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가 27년 묵은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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