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가 부상 복귀 후 결승골을 넣은 라다멜 팔카오(28)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을 제압했다.
모나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에미레이츠컵’ 대회 최종전에서 전반 터진 팔카오의 헤딩 결승골로 홈팀 아스널을 1-0으로 격침시켰다.
팔카오는 전반 37분 주앙 무티뉴의 프리킥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지난 3일 벤피카를 5-1로 완파한 아스널(1승1패, 승점8)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었지만, 결국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벤피카를 3-1로 잡은 발렌시아(1승1무, 승점9)에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에미레이츠컵은 승리시 3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각각 부여한다. 단, 경기 내 득점 역시 모두 승점으로 간주한다. 발렌시아는 총 5골을 집어넣어 기존 승점(4점)에 5점을 추가해 9점을 얻었다. 아스널 역시 5점을 추가했지만, 발렌시아의 승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총 3골을 넣은 모나코(1승1무, 승점7)는 아스널을 제압했지만,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스널은 지루를 원톱으로 산체스, 램지, 카솔라를 2선에, 윌셔와 아르테타를 중원에 배치했다. 몬레알-챔버스-코시엘니-드뷔시 포백라인에, 슈체스니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주전급 선수를 대부분 출동시킨 아스널이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팔카오가 골까지 터뜨린 모나코의 기세를 꺾을 순 없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뛰지 못한 팔카오는 지난 3일 발렌시아(2-2 무)전에서 베르바토프(후반 27분)와 교체 투입되며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곧바로 다음경기인 아스널 전에서 복귀를 알리는 통쾌한 헤딩골을 집어넣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팔카오는 이날 후반 13분까지 총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스널은 첫 선발전을 치른 산체스가 74분간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벤피카전 골을 넣은 사노고(4골)와 캠벨(1골)은 휴식을 취해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체임벌린, 미켈, 플라미니, 아크폼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ksyreport@maekyung.com]
모나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에미레이츠컵’ 대회 최종전에서 전반 터진 팔카오의 헤딩 결승골로 홈팀 아스널을 1-0으로 격침시켰다.
팔카오는 전반 37분 주앙 무티뉴의 프리킥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지난 3일 벤피카를 5-1로 완파한 아스널(1승1패, 승점8)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었지만, 결국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벤피카를 3-1로 잡은 발렌시아(1승1무, 승점9)에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에미레이츠컵은 승리시 3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각각 부여한다. 단, 경기 내 득점 역시 모두 승점으로 간주한다. 발렌시아는 총 5골을 집어넣어 기존 승점(4점)에 5점을 추가해 9점을 얻었다. 아스널 역시 5점을 추가했지만, 발렌시아의 승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총 3골을 넣은 모나코(1승1무, 승점7)는 아스널을 제압했지만,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스널은 지루를 원톱으로 산체스, 램지, 카솔라를 2선에, 윌셔와 아르테타를 중원에 배치했다. 몬레알-챔버스-코시엘니-드뷔시 포백라인에, 슈체스니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주전급 선수를 대부분 출동시킨 아스널이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팔카오가 골까지 터뜨린 모나코의 기세를 꺾을 순 없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뛰지 못한 팔카오는 지난 3일 발렌시아(2-2 무)전에서 베르바토프(후반 27분)와 교체 투입되며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곧바로 다음경기인 아스널 전에서 복귀를 알리는 통쾌한 헤딩골을 집어넣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팔카오는 이날 후반 13분까지 총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스널은 첫 선발전을 치른 산체스가 74분간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벤피카전 골을 넣은 사노고(4골)와 캠벨(1골)은 휴식을 취해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체임벌린, 미켈, 플라미니, 아크폼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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