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 리지키'
자비네 리지키(29위·독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강서버로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리지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아나 이바노비치(11위·세르비아)와의 WTA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총상금 71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게임 스코어 5-5로 맞선 가운데 시속 210.8㎞짜리 서브를 꽂았습니다.
이로써 리지키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 비너스 윌리엄스(25위·미국)의 시속207.6㎞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리지키 이바노비치에게 0-2로 패하면서 신기록을 세운 데에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편 리지키는 강하고 빠른 서브로 정평이 난 선수입니다.
미국 ESPN의 한 기자는 대포알같은 서브를 넣는 리지키에게 '쿵 쿵 리지키'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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