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325일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서재응의 투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서재응은 지난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서재응은 구원으로만 9경기에 나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74를 기록하고 있었다. 선발로는 시즌 첫 등판이자 지난 2013년 9월7일 광주 한화전 이후 325일(10개월21일만)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30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선 감독은 “그래도 1군에서 그 정도면 잘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이날 서재응의 공식 기록은 2자책이었지만 3실점 모두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로 내준 점수였고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44㎞까지 나왔고, 130km 후반 내외에서 평균 구속이 형성됐다. 체인지업과 포크볼, 슬라이더 등을 활용해 노련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아직 선발로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선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선발이나 중간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 감독은 “선발로 던질 투수들은 많다”면서도 “소위 말하는 이닝이터가 있어야 되는데 5이닝 투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현종을 제외하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선발 투수들이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친 것.
선 감독은 “일단은 새로 온 외국인투수(토마스)도 선발로 던져 봐야 할 것 아니냐”면서 “아직 등록일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일단 결정된 부분은 없다. 하지만 서재응이 선발 복귀전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선 감독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가 한 장 더 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one@maekyung.com]
서재응은 지난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서재응은 구원으로만 9경기에 나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74를 기록하고 있었다. 선발로는 시즌 첫 등판이자 지난 2013년 9월7일 광주 한화전 이후 325일(10개월21일만)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30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선 감독은 “그래도 1군에서 그 정도면 잘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이날 서재응의 공식 기록은 2자책이었지만 3실점 모두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로 내준 점수였고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44㎞까지 나왔고, 130km 후반 내외에서 평균 구속이 형성됐다. 체인지업과 포크볼, 슬라이더 등을 활용해 노련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아직 선발로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선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선발이나 중간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 감독은 “선발로 던질 투수들은 많다”면서도 “소위 말하는 이닝이터가 있어야 되는데 5이닝 투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현종을 제외하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선발 투수들이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친 것.
선 감독은 “일단은 새로 온 외국인투수(토마스)도 선발로 던져 봐야 할 것 아니냐”면서 “아직 등록일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일단 결정된 부분은 없다. 하지만 서재응이 선발 복귀전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선 감독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가 한 장 더 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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