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페페'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소속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AS로마의 세이두 케이타가 경기 전 신경전을 벌였다.
30일(한국시간) 오전 레알마드리드와 AS로마의 '2014 기네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 A조 경기가 시작 전부터 충돌이 생겼다. 미국 댈러스 코튼보울 경기장에서 양 팀의 선수간 인사가 이루어 지던 도중 로마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가 페페와의 악수를 피했다.
케이타는 레알 선수들과 악수를 하며 지나가다가 페페의 차례가 되자 그냥 지나쳤다. 이후 잡힌 화면에서는 페페를 향해 물병을 던졌다. 양 팀 선수들은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말리는 가운데 레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달려와 항의했다.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인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12년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페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페, 싸운 이유가 뭐지" "페페, 레알 핑크 유니폼 입고 나왔네" "페페, 미국에서 열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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