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치명적인 3번의 실책성 플레이 탓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IA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주중시리즈 첫 경기서 3-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공식 실책은 1개. 하지만 비공식 실책성 플레이까지 포함해 3번의 아쉬운 상황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KIA는 40승48패를 기록하며 7위로 떨어졌고 NC는 지난 25일 삼성전부터 시작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면서 49승 36패를 마크했다.
NC의 선발 찰리는 5⅔이닝 동안 9안타(1홈런)와 1볼넷을 허용했지만 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실점으로 KIA타선을 막고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멀티히트를 때렸고, 나성범이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쳐진 행운의 2타점 결승 적시타, 이종욱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의 입장에서는 실책이 발목을 잡은 경기였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 김주찬의 안타로 포문을 연 KIA는 김민우가 삼진으로 아웃당한데 이어 김주찬의 도루 시도가 실패하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브렛 필이 59일만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진 1회 말 상황에서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2사 후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까지 볼넷을 허용하면서 주자는 2사 1,2루가 됐다. 이어 서재응은 테임즈에게 투구강습 타구를 허용했다. 서재응은 자신의 왼 팔에 맞은 타구를 잡아 급히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빠졌고 결국 3루로 향한 주자가 홈까지 밟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4회 나지완의 안타에 이어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이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1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상황. 5회 기록되지 않은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서재응은 1사 후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김종호의 안타와 도루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주자 2,3루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서 서재응은 이종욱을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이어 후속 나성범의 타구가
절호의 기회서 후속 이종욱이 직선타로 아웃된 상황. 나성범이 때린 타구는 높게 떴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중견수 이대형에게 잡힐 듯 보였다. 그런데 이대형과 2루수 안치홍이 서로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콜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평범한 뜬공은 쓰린 적시타로 바뀌었다. NC의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KIA는 2-3 역전을 당했다.
6회 나온 추가 실점도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6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심동섭은 조영훈의 희생번트를 침착하게 처리해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다. 주자는 1사 1루. 박민우가 때린 타구는 2루수 안치홍의 오른쪽 방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병살타를 의식한 듯 서두르다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주자는 1사 1,3루로 바뀌었다.
심동섭은 후속 김종호의 번트를 잡아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지만 후속 이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스코어는 2-5. KIA는 8회 필의 추격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추가로 2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KIA는 8회도 연속 볼넷과 폭투, 희생플라이, 땅볼로 2실점을 하는 등 안타 1개 없이 추가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KIA의 입장에서는 실책성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졌거나 빌미가 됐기에 더욱 쓰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마저 꽉 틀어 막히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one@maekyung.com]
KIA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주중시리즈 첫 경기서 3-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공식 실책은 1개. 하지만 비공식 실책성 플레이까지 포함해 3번의 아쉬운 상황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KIA는 40승48패를 기록하며 7위로 떨어졌고 NC는 지난 25일 삼성전부터 시작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면서 49승 36패를 마크했다.
NC의 선발 찰리는 5⅔이닝 동안 9안타(1홈런)와 1볼넷을 허용했지만 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실점으로 KIA타선을 막고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멀티히트를 때렸고, 나성범이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쳐진 행운의 2타점 결승 적시타, 이종욱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의 입장에서는 실책이 발목을 잡은 경기였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 김주찬의 안타로 포문을 연 KIA는 김민우가 삼진으로 아웃당한데 이어 김주찬의 도루 시도가 실패하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브렛 필이 59일만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진 1회 말 상황에서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2사 후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까지 볼넷을 허용하면서 주자는 2사 1,2루가 됐다. 이어 서재응은 테임즈에게 투구강습 타구를 허용했다. 서재응은 자신의 왼 팔에 맞은 타구를 잡아 급히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빠졌고 결국 3루로 향한 주자가 홈까지 밟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4회 나지완의 안타에 이어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이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1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상황. 5회 기록되지 않은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서재응은 1사 후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김종호의 안타와 도루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주자 2,3루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서 서재응은 이종욱을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이어 후속 나성범의 타구가
절호의 기회서 후속 이종욱이 직선타로 아웃된 상황. 나성범이 때린 타구는 높게 떴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중견수 이대형에게 잡힐 듯 보였다. 그런데 이대형과 2루수 안치홍이 서로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콜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평범한 뜬공은 쓰린 적시타로 바뀌었다. NC의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KIA는 2-3 역전을 당했다.
6회 나온 추가 실점도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6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심동섭은 조영훈의 희생번트를 침착하게 처리해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다. 주자는 1사 1루. 박민우가 때린 타구는 2루수 안치홍의 오른쪽 방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병살타를 의식한 듯 서두르다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주자는 1사 1,3루로 바뀌었다.
심동섭은 후속 김종호의 번트를 잡아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지만 후속 이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스코어는 2-5. KIA는 8회 필의 추격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추가로 2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KIA는 8회도 연속 볼넷과 폭투, 희생플라이, 땅볼로 2실점을 하는 등 안타 1개 없이 추가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KIA의 입장에서는 실책성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졌거나 빌미가 됐기에 더욱 쓰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마저 꽉 틀어 막히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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