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인 타자 브렛 필이 NC 상대로 8,9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리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필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개의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NC를 상대로 한 10경기서 타율 4할1푼5리(41타수 17안타) 9홈런 15타점의 맹활약. NC를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필이 우리랑 경기에서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렸다. 치면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서 홈런이 되더라. 오늘도 한 번 지켜보라”며 필에 대해 경계심과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NC만 만나면 펄펄날았던 필이었기에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었던 것.
아니나 다를까, 경기에 들어가자 필은 ‘NC 천적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필은 상대 선발 찰리의 7구째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월31일 광주 NC전서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후 59일만에 터진 홈런포. 올 시즌 14호째 홈런이자 부상 복귀 이후 터진 첫 홈런이었다. 특히 홈런 14개 중에 12개를 좌측 또는 우측으로 날렸던 필은 2번째로 중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필은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8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NC의 구원투수 이민호의 초구 145km 높은 직구를 통타,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3-5로 따라붙는 귀중한 추격의 홈런포였다. 필은 9회 2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8회 추가점을 내주고 3-7로 패했지만 필의 활약만큼은 빛났던 하루였다.
[one@maekyung.com]
필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개의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NC를 상대로 한 10경기서 타율 4할1푼5리(41타수 17안타) 9홈런 15타점의 맹활약. NC를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필이 우리랑 경기에서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렸다. 치면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서 홈런이 되더라. 오늘도 한 번 지켜보라”며 필에 대해 경계심과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NC만 만나면 펄펄날았던 필이었기에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었던 것.
아니나 다를까, 경기에 들어가자 필은 ‘NC 천적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필은 상대 선발 찰리의 7구째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월31일 광주 NC전서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후 59일만에 터진 홈런포. 올 시즌 14호째 홈런이자 부상 복귀 이후 터진 첫 홈런이었다. 특히 홈런 14개 중에 12개를 좌측 또는 우측으로 날렸던 필은 2번째로 중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필은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8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NC의 구원투수 이민호의 초구 145km 높은 직구를 통타,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3-5로 따라붙는 귀중한 추격의 홈런포였다. 필은 9회 2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8회 추가점을 내주고 3-7로 패했지만 필의 활약만큼은 빛났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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