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 대표팀 순위 30위에 올라있는 베네수엘라의 노엘 산비센테(50) 감독이 9월 5일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 소집할 수 있는 국외파를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네수엘라 판매 부수 1위 일간지 ‘울티마스 노티시아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산비센테가 “베네수엘라리그 선수? 한국전 명단 전원이 국내파일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와 대등하거나 더 낫다면 소집한다”면서도 “한국은 좋은 상대다. 국외리그 선수와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17일 부임한 산비센테는 미드필더 후안 아랑고(34·티후아나)를 주장으로 재신임하겠다고 말했다. 아랑고는 A매치 120경기 22골로 출전 횟수와 득점 모두 베네수엘라 역대 1위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1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두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며 경기당 88분을 뛰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8이다. 예선 11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는 2009~2014년 175경기 31골 57도움이었다. 경기당 86.4분을 뛸 정도로 중용됐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2다. 프로축구에서는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오른쪽 날개와 왼쪽 미드필더로도 뛴다.
베네수엘라 일간지 ‘노티시아 알 디아’와 공중파 라디오방송 ‘벤 FM’(100.7MHz)은 지난 22일 산비센테가 아랑고 외에 토마스 린콘(26·무소속)과 호세 살로몬 론돈(25·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을 한국전 주장 후보로 거론했다고 전한 바 있다. 린콘과 론돈도 베네수엘라 핵심 자원이다.
린콘은 지난 1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현재 무소속이다. 2013-14시즌 26경기에서 평균 68.2분을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오른쪽 수비·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부터 A매치 46경기를 뛰었으며 직전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이었다. 2011년 남미선수권 4위 당시에는 ‘아디다스 선정 최우수선수’라는 영광을 누렸다. 남미선수권 4위는 베네수엘라 역대 최고 성적이다.
베네수엘라 간판 공격수인 론돈은 2013-14시즌 30경기 2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35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아랑고·린콘·론돈은 2011년 남미선수권 4위에 동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네수엘라는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위로 탈락했다. 남미예선 5위 우루과이는 요르단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 16강에 진출하며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과는 이번이 첫 A매치다. 북한을 상대로는 2010년 3월 6일(현지시간) 홈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바 있다. 신임 산비센테 감독은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지도자로 1부리그 우승 7회와 2007년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dogma01@maekyung.com]
베네수엘라 판매 부수 1위 일간지 ‘울티마스 노티시아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산비센테가 “베네수엘라리그 선수? 한국전 명단 전원이 국내파일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와 대등하거나 더 낫다면 소집한다”면서도 “한국은 좋은 상대다. 국외리그 선수와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17일 부임한 산비센테는 미드필더 후안 아랑고(34·티후아나)를 주장으로 재신임하겠다고 말했다. 아랑고는 A매치 120경기 22골로 출전 횟수와 득점 모두 베네수엘라 역대 1위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1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두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며 경기당 88분을 뛰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8이다. 예선 11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는 2009~2014년 175경기 31골 57도움이었다. 경기당 86.4분을 뛸 정도로 중용됐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2다. 프로축구에서는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오른쪽 날개와 왼쪽 미드필더로도 뛴다.
베네수엘라 일간지 ‘노티시아 알 디아’와 공중파 라디오방송 ‘벤 FM’(100.7MHz)은 지난 22일 산비센테가 아랑고 외에 토마스 린콘(26·무소속)과 호세 살로몬 론돈(25·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을 한국전 주장 후보로 거론했다고 전한 바 있다. 린콘과 론돈도 베네수엘라 핵심 자원이다.
린콘은 지난 1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현재 무소속이다. 2013-14시즌 26경기에서 평균 68.2분을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오른쪽 수비·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부터 A매치 46경기를 뛰었으며 직전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이었다. 2011년 남미선수권 4위 당시에는 ‘아디다스 선정 최우수선수’라는 영광을 누렸다. 남미선수권 4위는 베네수엘라 역대 최고 성적이다.
베네수엘라 간판 공격수인 론돈은 2013-14시즌 30경기 2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35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아랑고·린콘·론돈은 2011년 남미선수권 4위에 동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네수엘라는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위로 탈락했다. 남미예선 5위 우루과이는 요르단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 16강에 진출하며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과는 이번이 첫 A매치다. 북한을 상대로는 2010년 3월 6일(현지시간) 홈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바 있다. 신임 산비센테 감독은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지도자로 1부리그 우승 7회와 2007년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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