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소속 선수의 이름 철자를 헷갈려 망신을 샀다.
‘스포팅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구단이 저지른 실수를 전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간판 선수인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유니폼을 1만 5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했다.
유니폼 증정 행사는 흔히 있는 일.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툴로위츠키(Tulowitzki)를 새겨야 하는데 철자 하나가 빠지면서 툴로위즈키(Tulowizki)가 되어버린 것.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엉뚱한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집으로 가야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즉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팬들과 유니폼 제작에 협조한 후원 업체에게 모두 사과하며 구단의 잘못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들은 이후 철자가 제대로 된 유니폼을 제작, 교환을 원하는 팬들에게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한 2014시즌 혹은 2015시즌 경기 입장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툴로위츠키 이름 오기 소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포팅 뉴스’는 지난 2011년 올스타 당시에도 이름이 잘못 표기된 유니폼이 판매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스포팅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구단이 저지른 실수를 전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간판 선수인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유니폼을 1만 5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했다.
유니폼 증정 행사는 흔히 있는 일.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툴로위츠키(Tulowitzki)를 새겨야 하는데 철자 하나가 빠지면서 툴로위즈키(Tulowizki)가 되어버린 것.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엉뚱한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집으로 가야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즉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팬들과 유니폼 제작에 협조한 후원 업체에게 모두 사과하며 구단의 잘못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내 이름은 툴로위"츠"키라구요! 사진= 조미예 특파원
이들은 “많은 팬들이 이 유니폼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을 실망시키느니 유니폼을 주는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철자 오류에도 유니폼을 배포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들은 이후 철자가 제대로 된 유니폼을 제작, 교환을 원하는 팬들에게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한 2014시즌 혹은 2015시즌 경기 입장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툴로위츠키 이름 오기 소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포팅 뉴스’는 지난 2011년 올스타 당시에도 이름이 잘못 표기된 유니폼이 판매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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