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이 흔들리면서 세인트루이스에 2연패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결과는 2점 차 패배였지만,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이날도 선발이 아쉬웠다. 전날 댄 하렌이 5이닝을 채 못 버틴데 이어 잭 그레인키가 1회에만 4점을 내줬다.
그레인키는 1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를 볼넷, 콜튼 웡을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웡의 안타 때 2루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무사 2, 3루에 몰렸고, 맷 할리데이에게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이어 맷 아담스에게 홈런을 맞아 4실점했다.
순식간에 4실점한 그레인키는 이후 안정을 찾았고, 6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끌고 가며 선발의 역할을 했다. 최종 기록은 5 2/3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1회 부진이 다시 한 번 아쉬움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4점 차를 뒤집기에는 너무 무기력했다. 디 고든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3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3회 2사 1, 3루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칼 크로포드가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45패(54승)를 기록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를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할 경우, 둘의 경기 차는 1게임으로 벌어진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결과는 2점 차 패배였지만,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이날도 선발이 아쉬웠다. 전날 댄 하렌이 5이닝을 채 못 버틴데 이어 잭 그레인키가 1회에만 4점을 내줬다.
그레인키는 1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를 볼넷, 콜튼 웡을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웡의 안타 때 2루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무사 2, 3루에 몰렸고, 맷 할리데이에게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이어 맷 아담스에게 홈런을 맞아 4실점했다.
순식간에 4실점한 그레인키는 이후 안정을 찾았고, 6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끌고 가며 선발의 역할을 했다. 최종 기록은 5 2/3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1회 부진이 다시 한 번 아쉬움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4점 차를 뒤집기에는 너무 무기력했다. 디 고든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3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3회 2사 1, 3루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칼 크로포드가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45패(54승)를 기록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를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할 경우, 둘의 경기 차는 1게임으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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