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나는 단지 '좋은 스트라이크(pipe shots)'를 던지려고 노력했다. 치기 쉬운 공을 던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나는 지터도 트라웃도 카브레라도 모두 잡아내려 노력했다.”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애매한 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다.
웨인라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통산 14회 올스타게임 플레이어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한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를 상대했다.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1번 타자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선 지터는 웨인라이트의 2구 째 90마일 커터를 밀어 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게임 이후에 벌어졌다.
웨인라이트가 경기가 끝난 후 지터에게 '치기 쉬운 공(pipe shots)'을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문제는 그의 발언이 왜곡된 부분이 있었고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웨인라이트는 “내가 잘못 말을 했다. 나는 투구를 잘못하지 않았다. 단지 말을 잘못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보통 말하기 전 생각을 한다.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바보다. 내가 실수했다“며 자신의 발언을 자책했다.
“뉴욕 시민들은 이미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고 운을 뗀 웨인라이트는 “나의 발언이 지터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outhjade@maekyung.com]
웨인라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통산 14회 올스타게임 플레이어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한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를 상대했다.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1번 타자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선 지터는 웨인라이트의 2구 째 90마일 커터를 밀어 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게임 이후에 벌어졌다.
웨인라이트가 경기가 끝난 후 지터에게 '치기 쉬운 공(pipe shots)'을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문제는 그의 발언이 왜곡된 부분이 있었고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웨인라이트는 “내가 잘못 말을 했다. 나는 투구를 잘못하지 않았다. 단지 말을 잘못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보통 말하기 전 생각을 한다.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바보다. 내가 실수했다“며 자신의 발언을 자책했다.
“뉴욕 시민들은 이미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고 운을 뗀 웨인라이트는 “나의 발언이 지터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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