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의 2014 브라질월드컵 실패 원인으로 ‘축구 마피아’라는 표현이 쓰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이 일본보다 더 낮다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 실패로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불이 붙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언론은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3강으로 개최국 호주와 일본, 한국을 꼽으면서 한국이 가장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현재 이웃나라 일본보다 더 불안한 상태다.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국내 축구팬은 화가 단단히 났고 선수단 주축은 ‘축구 마피아’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27위)로 1998 프랑스월드컵(1무 2패·30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가디언’은 이어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사임했고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의 대중적인 인기도 급감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최근 아시아 최강과 거리가 멀었다. 초대 대회인 1956년 우승을 했고 1960년 2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준우숭만 3회, 3위만 4회를 기록했다.
한국은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지만 ‘가디언’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언론은 “한국은 1960년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아시안컵보다 올림픽에 더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아시안컵과 달리 올림픽에는 병역면제 기회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dogma01@maekyung.com]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 실패로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불이 붙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언론은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3강으로 개최국 호주와 일본, 한국을 꼽으면서 한국이 가장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현재 이웃나라 일본보다 더 불안한 상태다.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국내 축구팬은 화가 단단히 났고 선수단 주축은 ‘축구 마피아’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27위)로 1998 프랑스월드컵(1무 2패·30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가디언’은 이어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사임했고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의 대중적인 인기도 급감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최근 아시아 최강과 거리가 멀었다. 초대 대회인 1956년 우승을 했고 1960년 2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준우숭만 3회, 3위만 4회를 기록했다.
한국은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지만 ‘가디언’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언론은 “한국은 1960년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아시안컵보다 올림픽에 더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아시안컵과 달리 올림픽에는 병역면제 기회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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