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제리 감독 할릴호지치,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선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바히드 할릴호지치(62) 감독이 터키 슈퍼리그 명문팀 트라브존스포르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트라브존스포르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할릴호지치 감독이 트라브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던 경험이 있다. 그는 9년 만에 다시 트라브존스포르 복귀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계약 연장을 원하는 알제리 축구협회의 제의를 뿌리치고, 결국 트라브존스포르행을 택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으로 이끈 할릴호지치 감독은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4-2로 물리쳤으며. 독일과의 16강전(1-2 패)에서도 연장 접전을 벌이며 선전해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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