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22)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올 시즌 SK의 첫 신인 선발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박민호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시즌 3번째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박민호는 지난 입단 첫 해 5경기(선발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투구수는 79개였다.
경기 종료 후 박민호는 “데뷔 첫 승을 어디서 할까 언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홈구장에서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 3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 부진을 설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박민호는 “지난 KIA전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 설욕한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번에도 부모님이 오셨고 오늘도 오셨는데 부모님 앞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기쁘고 경기 끝나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고 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민호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또 오늘 잘 리드해준 (이)재원이형에게 고맙다”라며 “또 뒤에서 많이 도움을 주신 야수형님들과 불펜투수 형드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one@maekyung.com]
박민호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시즌 3번째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박민호는 지난 입단 첫 해 5경기(선발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투구수는 79개였다.
경기 종료 후 박민호는 “데뷔 첫 승을 어디서 할까 언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홈구장에서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 3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 부진을 설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박민호는 “지난 KIA전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 설욕한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번에도 부모님이 오셨고 오늘도 오셨는데 부모님 앞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기쁘고 경기 끝나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고 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민호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또 오늘 잘 리드해준 (이)재원이형에게 고맙다”라며 “또 뒤에서 많이 도움을 주신 야수형님들과 불펜투수 형드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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