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제2차 스프링캠프의 효과가 또 나왔다. 문성현에 이어 좌완 오재영이 1군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넥센의 와신상담(臥薪嘗膽) 시리즈가 이어졌다.
오재영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김대우에 이어 4회 무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동안 안타없이 볼넷 3개만 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1-2로 뒤지고 있던 넥센은 오재영의 역투에 힘입어 5회 유한준의 역전 스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5-4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의 몫도 오재영의 차지였다. 오재영은 5월11일 목동 LG전 이후 56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지난 5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42일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오재영은 “2군에서 공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신 (염경엽)감독님께 죄송하고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선발진이 붕괴되기 시작한 5월 난조를 보였던 우완 문성현과 함께 화성 2군으로 내려가 최상덕 코치와 함께 그들만의 스프링캠프를 한 번 더 가졌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2일 1군에 먼저 복귀한 문성현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재영은 “최상덕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2군에서 연습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달여 동안 올 시즌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한 번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한 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마운드에서 더 열심히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오재영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김대우에 이어 4회 무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동안 안타없이 볼넷 3개만 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1-2로 뒤지고 있던 넥센은 오재영의 역투에 힘입어 5회 유한준의 역전 스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5-4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의 몫도 오재영의 차지였다. 오재영은 5월11일 목동 LG전 이후 56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지난 5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42일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오재영은 “2군에서 공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신 (염경엽)감독님께 죄송하고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선발진이 붕괴되기 시작한 5월 난조를 보였던 우완 문성현과 함께 화성 2군으로 내려가 최상덕 코치와 함께 그들만의 스프링캠프를 한 번 더 가졌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2일 1군에 먼저 복귀한 문성현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재영은 “최상덕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2군에서 연습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달여 동안 올 시즌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한 번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한 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마운드에서 더 열심히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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