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공수에서 만능의 모습을 선보인 페르난지뉴가 브라질의 4강행을 견인했다. 루이스 구스타부의 징계 결장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서 전반 7분 터진 티아구 실바의 골과 후반 23분 다비드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페널티킥골로 1골을 만회한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12년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브라질은 전방위 압박을 통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중원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는데, 주전으로 나선 페르난지뉴와 파울리뉴의 활약상이 대단했다. 특히 페르난지뉴는 박스툭박스 미드필더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필드를 누볐다. 과감하고 거친 수비로 콜롬비아 공격진을 저지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콜롬미아 진영을 돌파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사실 경기 전만 해도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의 고민은 컸다. 미드필더 중 가장 수비력이 강하고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구스타부가 징계누적으로 콜롬비아전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페르난지뉴, 하미레스, 파울리뉴, 에르나네스, 헨리케 등의 대체 자원이 있었지만 구스타부의 자리를 확실히 대체할만한 선수는 없었다. 이 때문에 수비력이 강한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의 중원 전진배치 혹은, 다른 센터백 자원 단테의 중원 이동까지 언급됐다.
특히 페르난지뉴는 칠레전 부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의 선택은 페르난지뉴를 재신임했다.
공수에서 활동량이 많은 페르난지뉴와 파울리뉴는 비교적 비슷한 유형의 선수. 한 명이 공격에 나서면 한 명이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날 비교적 더 많은 공격 역할을 수행한 선수는 페르난지뉴였다. 페르난지뉴는 마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야야 투레와 같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 전 방 깊숙이 침투했다.
비록 골이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확한 태클, 거센 압박,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를 저지했다.
후반 42분 스콜라리 감독은 페르난지뉴의 짝이었던 파울리뉴 대신 에르나네스를 교체했다. 하지만 페르난지뉴는 끝까지 글라운드 위에 남겨두며 중용했다. 페르난지뉴는 후반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에 맞서 수비진과 견고한 협력수비를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숨은 살림꾼’이라기에는 이날 두드러졌던 페르난지뉴의 활약상이었다.
[one@maekyung.com]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서 전반 7분 터진 티아구 실바의 골과 후반 23분 다비드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페널티킥골로 1골을 만회한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12년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브라질은 전방위 압박을 통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중원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는데, 주전으로 나선 페르난지뉴와 파울리뉴의 활약상이 대단했다. 특히 페르난지뉴는 박스툭박스 미드필더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필드를 누볐다. 과감하고 거친 수비로 콜롬비아 공격진을 저지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콜롬미아 진영을 돌파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사실 경기 전만 해도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의 고민은 컸다. 미드필더 중 가장 수비력이 강하고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구스타부가 징계누적으로 콜롬비아전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페르난지뉴, 하미레스, 파울리뉴, 에르나네스, 헨리케 등의 대체 자원이 있었지만 구스타부의 자리를 확실히 대체할만한 선수는 없었다. 이 때문에 수비력이 강한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의 중원 전진배치 혹은, 다른 센터백 자원 단테의 중원 이동까지 언급됐다.
특히 페르난지뉴는 칠레전 부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의 선택은 페르난지뉴를 재신임했다.
공수에서 활동량이 많은 페르난지뉴와 파울리뉴는 비교적 비슷한 유형의 선수. 한 명이 공격에 나서면 한 명이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날 비교적 더 많은 공격 역할을 수행한 선수는 페르난지뉴였다. 페르난지뉴는 마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야야 투레와 같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 전 방 깊숙이 침투했다.
비록 골이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확한 태클, 거센 압박,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를 저지했다.
후반 42분 스콜라리 감독은 페르난지뉴의 짝이었던 파울리뉴 대신 에르나네스를 교체했다. 하지만 페르난지뉴는 끝까지 글라운드 위에 남겨두며 중용했다. 페르난지뉴는 후반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에 맞서 수비진과 견고한 협력수비를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숨은 살림꾼’이라기에는 이날 두드러졌던 페르난지뉴의 활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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