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아트사커가 완벽하게 부활하지 않은 프랑스가 결국 독일에게 0-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과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전반 13분 후멜스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부진했던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트사커가 부활하며 내심 우승을 기대했지만 전차군단 독일에게 막혀 4강행이 좌절됐다.
프랑스는 골키퍼 요리스를 비롯해 드뷔시, 바란, 사코, 에브라가 수비진을 꾸렸다. 중원에 카바예, 마투이디, 포그바를 최전방엔 발부에나, 그리즈만, 벤제마를 출격시켰다.
독일은 최전방에 월드컵 최다골에 도전하는 클로제를 이번 월드컵 첫 선발 출전시켰고, 뮐러, 크루스, 외질을 투입시켰다. 미드필더에 슈바인슈타이거와 케디라가, 수비에는 람, 보아텡, 후멜스, 회비데스가 나섰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팀은 조심스런 탐색전을 벌였다. 조용한 기 싸움이 이어진 상황에서 전반 13분 후멜스의 헤딩골로 고요함은 깨졌다. 후멜스는 토니 크루스가 연결한 프리킥을 고개를 살짝 돌리는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맞은 프랑스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그리즈만의 발끝에서 시작해 마티유 발부에나가 슈팅을 날린 공을 노이어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벤제마가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독일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이어진 후반 프랑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독일의 장신 수비진과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조급해진 데샹 감독은 로이크 레미에 이어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벤제마가 수비진을 뚫고 날린 슛이 노이어의 왼손에 걸리면서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프랑스를 결국 0-1로 경기를 마치면서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부진했던 팀의 분위기를 바꾸며 선전을 펼쳤던 프랑스는 완벽하게 아트사커가 부활하지 못하면서 결국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4강행을 확정지은 독일은 월드컵 4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yoo6120@maekyung.com]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과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전반 13분 후멜스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부진했던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트사커가 부활하며 내심 우승을 기대했지만 전차군단 독일에게 막혀 4강행이 좌절됐다.
프랑스는 골키퍼 요리스를 비롯해 드뷔시, 바란, 사코, 에브라가 수비진을 꾸렸다. 중원에 카바예, 마투이디, 포그바를 최전방엔 발부에나, 그리즈만, 벤제마를 출격시켰다.
독일은 최전방에 월드컵 최다골에 도전하는 클로제를 이번 월드컵 첫 선발 출전시켰고, 뮐러, 크루스, 외질을 투입시켰다. 미드필더에 슈바인슈타이거와 케디라가, 수비에는 람, 보아텡, 후멜스, 회비데스가 나섰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팀은 조심스런 탐색전을 벌였다. 조용한 기 싸움이 이어진 상황에서 전반 13분 후멜스의 헤딩골로 고요함은 깨졌다. 후멜스는 토니 크루스가 연결한 프리킥을 고개를 살짝 돌리는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맞은 프랑스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그리즈만의 발끝에서 시작해 마티유 발부에나가 슈팅을 날린 공을 노이어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벤제마가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독일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이어진 후반 프랑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독일의 장신 수비진과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조급해진 데샹 감독은 로이크 레미에 이어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벤제마가 수비진을 뚫고 날린 슛이 노이어의 왼손에 걸리면서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프랑스를 결국 0-1로 경기를 마치면서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부진했던 팀의 분위기를 바꾸며 선전을 펼쳤던 프랑스는 완벽하게 아트사커가 부활하지 못하면서 결국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4강행을 확정지은 독일은 월드컵 4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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