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한국 축구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계하기 고통스러운 축구는 5:0으로 지는 축구가 아닌 팬들이 등 돌린 축구"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한국 축구에 대한 심경을 밝힌 글로 추측된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달 26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월드컵을 '한국 축구의 일시적 흑역사'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당초 목표로 한 8강 진출은커녕 16년 만에 무승을 기록하며 귀국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성재 일침, 배 아나운서도 이번 월드컵에 실망이 큰 듯" "배성재 일침, 스포츠는 팬들이 등을 돌리면 수명이 다했다고 봐야지" "배성재 일침, 한국 축구 쇄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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