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3볼넷 2득점…팀은 4-6 패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2)가 네 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홈 구장인 캠든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4를 마크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5번 리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가 터지자 홈으로 들어온 추신수는 팀의 두 번째 득점 또한 자신의 발로 만들어냈다.
4회초에도 볼넷을 얻어냈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은 무산됐다.
6회초에는 2사 3루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로부터 고의 4구를 얻어내 출루하기도 했다. 9회도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투수 브리턴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게 4-6으로 져 추신수는 개인의 활약에 만족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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