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심리학'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승부차기란 120분간의 경기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때 성패를 가르는 방법입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은 이 승부차기에 승리 공식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은 승부차기의 성패가 심리적 대결로 공을 차기 전에 결정된다는 것.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눈동자 움직임을 변하게 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압박감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골 성공률이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성공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을 때, 공을 차기 전부터 중앙에 서있는 골키퍼를 응시하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이런 눈동자 움직임은 결국 공을 골대 중앙으로 차게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나쁜 결과를 낼 확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먼저 차는 팀이 승리 확률이 높다는 '승부차기의 심리학'의 내용으로도 이어집니다. 승부차기는 먼저 차는 팀이 상대팀보다 심리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 1982년 스페인 대회 이래 월드컵 승부차기는 24번 있었는데, 먼저 찬 팀이 15번을 이겨 62.5%의 승률을 보였습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대해 네티즌들은 "승부차기의 심리학, 먼저 타는 팀이 유리하다니 불공평하다 " "승부차기의 심리학, 보는 사람도 손 떨리는데 선수들은 오죽하겠나" "승부차기의 심리학, 축구는 심리싸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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