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앨버스는 중간으로 써야….”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결국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의 보직을 변경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전환한다.
김응용 감독은 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앨버스는 중간으로 써야 할 것 같다. 5회도 힘들다”며 “앨버스도 ‘하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하더라”고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앨버스는 지난 4월20일 대전 LG전 승리 이후 무려 70일 동안 승리 없이 7패만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하다. 특히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면 구위가 떨어지며 급격히 무너졌다.
한화는 당장 외국인 투수 교체도 어렵다. 케일럽 클레이를 퇴출시키고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를 영입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보직 변경으로 해법을 찾기로 했다.
김 감독은 “요즘은 이태양 말고 나머지 선발이 견디지 못한다”며 “답답해서 이 선수, 저 선수 다 써 보는 수밖에 없다”고 혀를 찼다.
한화는 주말 휴식기를 앞두고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 일단 앨버스도 불펜 대기다.
앨버스가 빠진 선발 자리는 누가 메울까. 김 감독은 “김혁민을 선발로 테스트 해 보겠다”고 했다. 김혁민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min@maekyung.com]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결국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의 보직을 변경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전환한다.
김응용 감독은 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앨버스는 중간으로 써야 할 것 같다. 5회도 힘들다”며 “앨버스도 ‘하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하더라”고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앨버스는 지난 4월20일 대전 LG전 승리 이후 무려 70일 동안 승리 없이 7패만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하다. 특히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면 구위가 떨어지며 급격히 무너졌다.
한화는 당장 외국인 투수 교체도 어렵다. 케일럽 클레이를 퇴출시키고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를 영입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보직 변경으로 해법을 찾기로 했다.
김 감독은 “요즘은 이태양 말고 나머지 선발이 견디지 못한다”며 “답답해서 이 선수, 저 선수 다 써 보는 수밖에 없다”고 혀를 찼다.
한화는 주말 휴식기를 앞두고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 일단 앨버스도 불펜 대기다.
앨버스가 빠진 선발 자리는 누가 메울까. 김 감독은 “김혁민을 선발로 테스트 해 보겠다”고 했다. 김혁민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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