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스카우트의 귀재, SD 단장 지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카우트의 귀재로 불리는 로건 화이트 LA다저스 스카우트 담당 부사장이 새로운 자리를 찾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로건 화이트 부사장이 샌디에이고 단장 채용 인터뷰에 응했다고 발표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다저스의 스카우트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그가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 중 22명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다저스의 투타 중심인 클레이튼 커쇼와 맷 켐프를 비롯해 디 고든, 채드 빌링슬리, 제임스 로니, 러셀 마틴, 조너던 브록스톤 등이 그가 뽑은 선수들이다.
국제 스카우트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야시엘 푸이그라는 재능을 발굴했다. 지난 2012년 8월에는 한국을 직접 찾아 류현진의 경기를 관전하고 포스팅 참가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는 다저스로 오기 이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파드레스 구단의 서부 스카우트 담당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한편, 화이트 부사장 이외에 래리 바인페스트 전 말린스 단장이 인터뷰에 응했다. 반면, 시카고 컵스의 스카우트 및 선수 육성 담당 부사장인 제이슨 맥레오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부단장 데이빗 포스트 등은 샌디에이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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