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골키퍼, 첫 월드컵 경기 '눈길'…2018 월드컵 가능성 '분명히 있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2018 월드컵'
골키퍼 김승규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경기를 치렀습니다.
팀이 16강에 탈락한 상황이라 아쉬움이 컸지만, 골키퍼 김승규는 2018 월드컵에 대한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선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45분 상대가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벨기에전 경기 후 김승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 번째 경기라 부담도 됐는데 어떤 마음으로 경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경기장에 들어간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는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내 실수로 실점하게 돼서 아쉬웠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또 김승규는 "월드컵 전에 세운 팀의 목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 마음속에 후회가 있다는 말을 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다 버리고 열심히 뛰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골키퍼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초반에 진짜 잘 싸웠는데..이제 2018 월드컵 기다려야겠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수고 많았어요. 2018 월드컵까지 화이팅" "대한민국 벨기에 2018 월드컵, 한국이 져서 너무너무 아쉽지만 김승규 골키퍼 진짜 잘 싸워준 거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