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투갈' '페페' '페페 박치기' '뮐러'
포르투갈의 페페 선수가 경기 도중 독일의 뮐러에게 박치기를 했다. 이에 주심은 페페 퇴장을 선언했고,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인 열세에 몰려 결국 0대4로 대패했다.
페페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11분 뮐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훔멜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0-2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알메이다의 부상 교체 속에서 포르투갈은 또 불운을 맞았다.
전반 37분 페페가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달려오는 뮐러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머리를 들이받았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났다.
한편 페페에게 머리를 가격 당한 뮐러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뮐러는 인터뷰에서 "(페페의) 레드카드를 유도한 것은 아니다. 나는 레드카드를 위해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뮐러는 "첫 경기서 3골을 기록해 영광스럽다.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또 앞서고 있을 때 두 번째 골이 나온 게 큰 이점이 된 것 같다. 특히 역습 플레이도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뮐러에 대해 누리꾼은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뮐러, 암튼 이날 경기는 독일 팬들은 참 재밌었을 듯" "독일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뮐러, 호날두 아쉬워요~"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뮐러, 아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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