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국' '뎀프시'
월드컵 때문에 3번이나 같은 조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나와 미국이 조별 예선 1차전서 또 만났다.
가나는 월드컵 때마다 미국과 조별 예선에서 만나 미국의 발목을 잡은 팀.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과연 가나가 미국을 꺾을 것인지 관심사다.
그러나 기선은 미국이 잡았다. 미국 클린트 뎀프시 선수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미국 경기에서 경기시작 29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기 때문.
뎀프시의 골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입니다. 이 부문 기록은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터키 경기에서 터키의 하칸 쉬퀴르가 불과 11초 만에 기록한 골다.
전반이 끝난 상황에서 뎀프시의 선제골로 미국이 현재 1-0으로 가나를 앞서고 있다.
한편, 미국의 피파랭킹은 13위, 가나는 37위다. 미국은 제1회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가나는 지난 대회인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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