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 은퇴 선언'
롯데 자이언츠의 조성환이 16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성환이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오랫동안 많은 고민을 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를 받기보다는 내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서의 자부심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환은 향후 계획에 대해 "선수로서 야구를 보다 보니 시야가 국한되어 있었던 것 같다. 구단에서도 타 팀 경기를 보면서 시스템을 분석하고 시야를 넓히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조성환은 이달부터 구단의 전력분석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환 선수는 데뷔 이후 줄 곳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하며 골든글러브 2회, 올스타전 2루수부문에 5회(베스트 일레븐 4회, 감독추천 1회) 선정되었고 프로통산 16시즌 동안 1032경기에 출장하며 874안타·44홈런·329타점·459득점·116도루를 기록했다.
롯데 조성환 은퇴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롯데 조성환 은퇴 선언, 롯데에서만 있었구나" "롯데 조성환 은퇴 선언, 전력분석원으로 나갈 예정이네" "롯데 조성환 은퇴 선언, 은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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