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소치올림픽 여자피겨싱글 금메달리스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마침내 '김연아 컴플렉스'에서 벗어났다.
러시아의 라디오 방송인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 인터넷판은 최근 "피겨스케이터 소트니코바의 사건이 마침내 종결됐다(Russia's figure skater Sotnikova's case finally closed)"고 못박았다.
매체는 한국의 제소가 있기까지의 상황을 간추려 보도했다. "ISU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 김연아의 은메달이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해 재심을 요구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제소가 기각된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이어갔다.
러시아피겨연맹의 입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러시아피겨연맹의 알렉산드르 고르슈코프 회장은 같은 날 인터뷰를 통해 "ISU로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피겨 심판 알라 셰호프초바에 대한 (한국 측의) 조사 요구를 기각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 예견했던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아직 항소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ISU의 이번 결정에 따르지 않으려면 연맹 측은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소치올림픽 여자피겨싱글 금메달리스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마침내 '김연아 컴플렉스'에서 벗어났다.
러시아의 라디오 방송인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 인터넷판은 최근 "피겨스케이터 소트니코바의 사건이 마침내 종결됐다(Russia's figure skater Sotnikova's case finally closed)"고 못박았다.
매체는 한국의 제소가 있기까지의 상황을 간추려 보도했다. "ISU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 김연아의 은메달이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해 재심을 요구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제소가 기각된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이어갔다.
러시아피겨연맹의 입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러시아피겨연맹의 알렉산드르 고르슈코프 회장은 같은 날 인터뷰를 통해 "ISU로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피겨 심판 알라 셰호프초바에 대한 (한국 측의) 조사 요구를 기각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 예견했던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아직 항소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ISU의 이번 결정에 따르지 않으려면 연맹 측은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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