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교통사고, 음주운전하다 신호등 들이받아…'부상 심각'
'김민구 교통사고'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가드 김민구(23‧전주 KCC)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김민구가 7일 오전 3시6분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등 지주를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민구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0%로, 이는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동승자도 없었고 안전벨트도 미착용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구는 외박기간 중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집에 돌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는 김민구는 현재 머리와 고관절을 크게 다친 상태입니다.
KC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고관절을 크게 다친 것 같다. 정밀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예후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구는 프로 데뷔 시즌 평균 13.4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해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는 '제2의 허재'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음주운전 혐의에 고관절 부상 상태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선수 생명까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또 중대한 사안인 만큼 김민구는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구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구 교통사고, 역시 음주운전은 안 돼" "김민구 교통사고, 많이 다쳤나봐" "김민구 교통사고, 부상 심각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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