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 성장할 수 있는 틈이 많은 선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데뷔 1주년을 맞은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1년 사이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더 보여줄 게 남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푸이그는 3일(한국시간)로 정확히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채웠다. 지난해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했던 그는 이후 156경기에서 타율 0.329 2루타 36개, 3루타 5개, 82타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563의 성적을 올렸다.
그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남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년 동안 190개 이상의 안타와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로 남았다. 척 클라인(필라델피아, 1928~29), 할 트로스키(클리블랜드, 1933~34),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2001~02), 라이언 브론(밀워키, 2007~08)이 앞서 이 기록을 세웠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막판 성급한 플레이가 문제가 되며 하락세를 겪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살아났다. 4월 26일 이후 3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기록중이며, 안타(69개, 3위), 장타(29개, 공동 3위), 홈런(11개, 6위), 타점(40타점, 2위), 타율(0.347, 2위), 출루율(0.437, 2위), 장타율(0.618, 2위) 등 각 부문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매팅리는 3일 경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이 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예전에는 나쁜 공에도 방망이가 쫓아나가는 일이 잦았지만, 요즘에는 더 나은 공을 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루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은 그대로지만, 무턱대고 달리는 수준은 벗어났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1년 사이 보여준 푸이그의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데뷔 1주년을 맞은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1년 사이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더 보여줄 게 남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푸이그는 3일(한국시간)로 정확히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채웠다. 지난해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했던 그는 이후 156경기에서 타율 0.329 2루타 36개, 3루타 5개, 82타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563의 성적을 올렸다.
그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남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년 동안 190개 이상의 안타와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로 남았다. 척 클라인(필라델피아, 1928~29), 할 트로스키(클리블랜드, 1933~34),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2001~02), 라이언 브론(밀워키, 2007~08)이 앞서 이 기록을 세웠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막판 성급한 플레이가 문제가 되며 하락세를 겪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살아났다. 4월 26일 이후 3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기록중이며, 안타(69개, 3위), 장타(29개, 공동 3위), 홈런(11개, 6위), 타점(40타점, 2위), 타율(0.347, 2위), 출루율(0.437, 2위), 장타율(0.618, 2위) 등 각 부문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매팅리는 3일 경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이 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예전에는 나쁜 공에도 방망이가 쫓아나가는 일이 잦았지만, 요즘에는 더 나은 공을 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루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은 그대로지만, 무턱대고 달리는 수준은 벗어났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1년 사이 보여준 푸이그의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6월 8일 애틀란타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뒤 커튼콜을 하고 있는 푸이그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푸이그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같은 쿠바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이유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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